[67회 할말이슈] 교권이 많이 떨어진 시점에 개선
"교육부는 기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교원역량 개발 지원제도'로 재설계한다.
기존 교원능력개발평가는 ▲ 동료 교원 평가 ▲ 서술형을 포함한 학생 만족도 조사 ▲ 서술형을 포함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구성돼 있었다.
앞으로 도입되는 교원역량 개발 지원제도는 ▲ 다면평가와 연계된 교원업적평가 ▲ 학생 인식 조사 ▲ 자기 역량 진단으로 개편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학부모 만족도 조사'가 빠지고, 대신 교육과정을 포함한 학교 경영 전반에 대한 의견 제시가 가능한 '학교 평가'로 대체한다.
학생 만족도 조사는 '학생 인식 조사'로 개편된다.
서술형 조사는 폐지되고, 교사의 지도로 학생의 성장·변화를 어느 정도 끌어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문항이 바뀐다."
초등 고학년 이상, 중학교, 고등학교에 2010년부터 교원평가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동료, 학생, 학부모의 평가로 이루어진 이 평가제도는 "교원 역량 개발 지원제도"로 재설계가
확정이 되었습니다. 도입시기에도 반대와 찬성의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는 제도였지만 결국 그 실효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더 나은 제도를 강구하게 되었습니다. 타성에 젖어 발전하지 못하는 공교육을 두고
꾸준한 논란과 우려가 이어져오는 이 시기에 적절한 해결방법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실제 사례로 익명으로 한 학생이 교사에게 성희롱 발언을 서술평가 항목에 남겨 해당 교사는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었다. 필터링을 통해 욕설, 성희롱 등은 걸러진다고 하지만 그러한 말을 듣게 되는 순간
교사가 아닌 피해자의 입장에서 교단에 서게 되고, 이는 교사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큰 문제입니다.
서술형 조사에서 사실상 비판을 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교원들을 평가할 때 인신공격에 치증하고,
저급한 평가를 서술하기도 한다. 이는 흔한 평가제도의 오류와 헛점이기도 합니다. 교사들이 처음 제도 도입시에 이 부분을 두고 반대가 많았던 것으로 알지만, 이 또한 실행 후에야 사실상 의미가 없는 "비난"이 쇄도 한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특히 변경되는 교원역량개발지원제도의 이름부터가 교원 친화적으로 바뀐 것이 인상깊습니다.
결과활용에서는 기준 미만의 교원능력향상 연수를 폐지하고 자발적 성장 유도를 위한 AI 기반 맞춤형으로 연수를 추천해준다고 하니, 평가를 받는 입장에서도 자신의 부족함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기분이 상하지 않는 선에서 스스로 성장을 유도하고 원할 수 있게 됩니다.
생각보다 교원 평가제도에 대해 무지성으로 폐지 자체를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교원 평가자체의 의도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고, 오히려 평가 대상에 대한 평가자들의 기준 없는
무례함, 그리고 도를 넘는 성희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교권과 교사들을 그러한 상황에서 적법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제도의 개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에게 좋은 것은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는 걸 왜 개개인은 모를까요, 더 이상 이기적으로 한 주제를 바라보고 무지성으로 판단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작성자 J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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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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