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할말이슈] 대북과의 심리전
북한은 철저히 감시 체제로 이루어진 국가입니다.
남한과 북한으로 분단이 되면서 이데올로기는 한 국가를 분열시켜 놨는데요.
체제가 무너지면 독재자의 절대 권력에 금이 가면서 더 이상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붕괴되는 것이 독재체제의 헛점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별 다른 물리적 공격보다
대북 확성기 방송에 북한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그 일환입니다.
기사를 보면 자유의 소리라고 아래와 같이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뭐 대단한 설교는 아니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는 KPOP이거나 날씨와 같은 방송의 소리들 입니다.
그들에겐 불법적인 행동들이 남한에서는 누구나 핸드폰 하나만 있어도 자유롭게 누릴 수 있음을,
그들이 자유가 침해되고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일깨워주는 것이죠.
"대북 확성기 방송은 우리 군이 제작하는 대북 심리전 방송인 '자유의 소리'를 고출력 확성기로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날씨에 이어 우리측 아나운서는 '북한 장마당 물가 동향'을 소개했는데 북한에서 거래되는 미국 돈, 중국 돈, 쌀, 옥수수, 휘발유, 디젤유 거래 가격까지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북한 지역마다 물가 동향 틀릴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라는 멘트를 달기도 했다.
1부 보도 광장이 끝나고 5시 45분부터는 2부로 '서울말과 평양말의 차이'를 해설하는 방송이 됐는데 중간중간 대한민국의 가수 '볼빨간 사춘기'의 노래를 틀어주기도 했다."
사실 다른나라에서 시끄러운 소음을 낸다고 강하게 군사적으로 반발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상이 위험하고 본인들도 알고 있다는 뜻이겠죠.
이론적으로 공산주의를 채택하고 있지만 정치,경제,문화,사회,종교 모든 면에서 독재체제이고,
그로 인해 남한의 민주주의와 자유주의를 강하게 거부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대북 확성기 선전 내용은 주로 KPOP, 뉴스, 날씨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접하는
사소한 것들이지만 북한 주민들 중 1명이라도 근접한 사람이 듣게 된다면 이는
구전되어 분명히 영향을 끼칠 것 이기 때문입니다. 소리가 퍼져나가는 것은 막을 수 없기 때문이죠.
북한 체제는 통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또한 남한측의 소리로 인해
그 통제를 조금이나마 완화시키고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렸을때부터 감시와 통제 하에 살아 온 사람을 단 한번의 방송, 설교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한 명이라도 마음을 바꿀 수 있다면 그 또한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사람이고 같은 민족인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지도 못하고 확성기로 군사적 행동을 취하고 하는
이런 분단국가의 현실을 보니 현대사는 역시 그리고 여전히 과거의 산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성자 J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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