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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할말이슈] 남성혐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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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munity.spt.co.kr/misandry/51327891

아직도 이런 기사가 보이는게 정말 씁쓸하네요.

한동안 PC(Politically correct)주의가 미국을 휩쓸고 모든 컨텐츠가 검열되고

그것에 대해 너무나 피로했는데, 한국도 한동안 페미니즘, 여성혐오, 성별 갈라치기 등으로

각종 SNS와 사회를 물들였죠. 사실 상 사회근로의 최전선에 있는 직장인들은 그러한

주제나 사상을 가지고 토론하는 사람을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요.

 

집게손이 한창 뜨거운 이슈로 다뤄지면서 남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문제가 되었는데,

정말 저는 그 기사를 보면서 유별나게 이런 기사가 난다고 생각했어요.

제스쳐란 사용 의도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데 세대와 성별을 갈라치기 하면서 집게손가락

모양을 하는 제스처가 남성을 비하하는 의도로 쓰인다고 각종 언론에서 문제라며 떠들기 시작했죠.

실제로 제 주변에는 그런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본 적도 없을 뿐더러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의도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보편적이지도 않았습니다.

 

 a little, 조금 정도의 의미가 담겨있는 제스쳐일뿐이지 과연 어떤 상황에서 저런 의미를 갖고 쓰는지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오해가 생기는 제스쳐를 쓴다면 사회에서는 다시 물어보거나

무슨 뜻이었냐고 되려 질문을 받게 될 건데 말이죠.

 

온라인에서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 경우가 너무 허다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상 여성과 남성 생물학적인 성 2가지로 보자면 저 의미를 가진 집게손 제스쳐는 남성의 성기를

비하한다고 쳐도, 만약 젠더의 영역을 더 넓게 본다면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 '남자와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 모두 그 비하 대상에 들어가고, 애초에 비난을 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의도 자체가 무색하게 됩니다. 그만큼 아무 쓸모 없고 의미 없는 소모전에 기사들이 우후죽순 나오고 더해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자칫 잘못하면 수화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언어적 소통과 더불어 소통을 좀 더 돕기 위한 것이지, 누구를 비난하거나 힐난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자극적인 소재와 이슈임에는 분명하지만 더 이상 이런 기사를 내거나 문제를 삼는 과도한 억측은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회적으로도 이것이 과연 진짜 문제가 되는지, 실제로 그러한 사례가 있었는지도 사실상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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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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