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만든 요인이 너무 많은게 현실

1. 집(서울공화국)
   - 집값이 비교적 안정적인 과거와 달리 현대에 이르러선 서울 중심의 집중발전과 함께 그 집 값이 너무 비싸짐 2030세대의 내집마련 난이도가 하드에서 헬오브헬이 되버린 결과 내집 마련을 목표로 결혼을 미루게 됨 나도 그렇지만 집도 없이 결혼은 어떻게 해 같은 생각을 하는 경우도 많음
   
   
2. 비교문화
   -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중 하나인 [눈치]는 결국 남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비교하는 형태로 발전함 다른 사람을 보고 결국엔 나도 저렇게 살아야하는데 같은 비교가 되는거임 개인적으로 이게 유독 많은게 한국 특유의 [눈치]문화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함
   - SNS의 발달은 이 비교문화가 심한 한국에서 빛을 보이고 결국엔 세상 모두가 잘 먹고, 잘 놀러다니고, 잘 사는구나 생각하게 됨 이게 참 어차피 SNS는 좋은 것만 올리는건데 생각을 해도 그게 또 부러워 보이고 비교하게 됨
   
   
3. 평균 올려치기
   - 한국은 세계적으로 인터넷이 발전한 나라고 그 덕에 생긴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가 강함 각각의 커뮤니티가 있는데, 알다시피 커뮤니티에선 자기자신을 부풀리는 경향이 강하고 또 그럴만한 사람이 주로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담 이러다 보면 평균 이상의 사람들만 보이게 됨
   - 그러면서 인서울 4년재, 월 500이상 수입, 키 178 등 분명 내 주변에서 찾으라면 손꼽게 나올 사람들이 한국 평균이 되어가고 있음 그럼 진짜 평범한 나는? 출산은 커녕 결혼도 벽으로 보이게 됨
   
   
4. 성별갈등(그리고 그걸 이용해먹는 정치권과 쉽게 이끌리는 대중들)
   - 평균 올려치기랑 비슷하게 커뮤니티의 발전으로 저마다의 커뮤니티가 생기는데 커뮤니티의 특징은 폐쇄성이 강하고 메아리효과로 집단의 주장이 점차 주류로 느껴지고 표현 또한 격해짐 그렇게 등장하는게 워마드, 일베 같은 극단적 커뮤니티...
   - 물론 커뮤 안하는 사람이 훨씬 많겠지만 이런 커뮤니티가 이슈가 되면서 대중들이 보는 뉴스, 방송, 유튜브 등으로 확산이 되는게 문제 더불어 정치권에서 여야구분 없이 성별갈등을 조장하다 시피하다보니 커뮤발 갈등이 대중으로 확산...
   
   
5. 결혼 및 육아비용
   - 한국 교육열, 교육비 지출 높은건 말안해도 알거고 이 비용이 아직 지출도 안했지만 고스란히 벽이 되어비림 결혼 비용도 마찬가지 은연중에 결혼은 호텔에서, 식장에서 라는 인식이 자리 잡아있고 스드메 등의 결혼 준비 비용을 포함하면 이것 또한 결혼에 대한 진입장벽
   
   
6. 사회불안
   - 분명 치안 수준도 상당하고 경제수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준수한 지표를 보이는데, 정작 국민들이 느끼는 치안, 경제 등은 어디 중남미나 동남아 수준에 머물러 있음 자극적인 내용을 보도하는 언론과 이에 동조하는 정치권 등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한국이 이런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나 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음 이것도 출산에 대한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요인

대충 적어도 이렇게 다양한 요인들이 겹쳐 있는게 한국 출산율 저하의 현실...
출산율 정상화 되려면 최소 20~30년 한세대는 지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