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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회 할말이슈] 한국에서도 드디어 노벨문학상을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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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munity.spt.co.kr/Nobel_Prize_in_Literature/84058997

 

노벨문학상은 특정한 작품을 대상으로 주는게 아닌

작가의 작품 전체, 일생동안의 활동을 기반으로 평가하고 주는 상 입니다.

인류의 문학 분야에 뛰어난 기여를 했다는 의미이고, 엄청난 영광으로 주어지는 상이죠.

 

1회 수상자는 쉴리프뤼돔으로 프랑스의 시인입니다. 1901년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시상식이죠. 개인적으로는 제 모국어인 한국어로 노벨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읽으면서 온전히 느끼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2개국어를 하는 저는 사실상 문화적 배경이 다르면 언어가 와닿지 않고 직관적인 해석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체득하여 알았거든요. 

 

노벨 문학상에서 한국인이 최초로 수상했다는 것은, 한국 문학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문화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화의 힘은 그 어떤것보다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류는 만물의 영장이기 떄문이죠. 이 또한 죽어가던 출판 사업이 잠시나마 활기를 띄고,

명품백과 사치에 소비하던 2030세대의 발길을 서점으로 돌릴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훗날 한국 문학계에도 노벨 수상자가 또 탄생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신호탄을 터트리는 것과 같은것이죠. 채식주의자란 책은 크게 관심이 없었고 후에 시간이 되면 읽어봐야지 하다가, 요새는 너무 구하기 힘들어서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공계만 우선시하던 사회 풍조 속에서 메말라가던 문학, 그리고 인문학적 소양이 다시금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온정과 배려, 용서가 가득한 사회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사람들이 스스로 삶의 기쁨을 나누면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더욱 결속력이 강해지고 부강한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최근 몇년간 분열과 이간질로 피로해진 제 마음에 한 줄기 빛같은 느낌의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이 더 크게 와닿네요.

 

이에 그치지 않고 한국은 더더욱 다양성을 존중하고, 작가 및 예술인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며 문화적으로 다양한 나라를 지향하며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국제 문학 행사에 대해 아이들에게도 친근하게 교육하도록 하고, 다양한 문화와 세대간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도 문학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쓰기, 말하기, 독해력, 문해력,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위한 아이들의 놀이, 그리고 성인들의 교육도 국가적 인프라를 통해 확장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유독 문화적인 부분에서 동아시아가 약한 부분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이러한 약점을 보완했으면 합니다.

 

세상의 기술적인 발전은 이공계가, 다른 사회와 문화에 갈등과 분열에 본드를 붙이는 것은 인문계가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서로를 멸시하거나, 과시하지 않고 화합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회가 된다년 작별하지 않는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먼저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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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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